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화재사고 입장문 발표

입력 2024-11-25 13:36 수정 2024-11-25 14:15
포스코 포항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발생한 화재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25일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최근 3파이넥스 공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포항제철소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일 3파이넥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복구에 매진했으나, 시험가동을 하던 중 24일 추가 화재가 발생했다”며 “현재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신속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시열 소장은 “철저한 설비관리와 위험예지 활동을 통해 안전한 제철소로 거듭나겠다”며 지역사회와 임직원에게 깊은 사과를 전했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은 지난 10일에 이어 24일 오후 11시 18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57분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제철소는 “고로의 탄력적 운영과 재고 대응으로 생산 및 수급에 영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