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23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올 시즌 세 번째 혼성 스크린골프투어 ‘2024 타이어프로 GTOUR Mixed Cup’에서 연장 승부 끝에 박사과가 최종 합계 22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 시즌 세 번째 개최된 남녀 혼성 매치 ‘2024 타이어프로 GTOUR Mixed Cup’ 메인 스폰서로는 금호타이어의 특화 유통브랜드 타이어프로(TIRE PRO)가 참여했다. 경기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남녀 티박스 핸디캡을 제외하고 정규대회와 같은 대회 환경에서 치러졌다. 대상포인트 등을 기준으로 남녀 각각 40명, 총 80명의 프로가 참여했다.
박사과는 공태현과 서든데스 방식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남녀 통합 우승의 영광, 그리고 혼성 Mixed Cup 최초 여자 프로 우승 타이틀을 거머줬다. 공태현은 연장전에서 치명적인 티샷 OB로 준우승에 그쳤다.
박사과는 “최종라운드는 자신있는 아이언샷으로 10타 이상 줄여보자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임하려고 했고 17번홀 버디 성공을 했을 때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라며 “남녀 통합 경기에서 멋진 승부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내년 시즌에도 우승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출범 13주년의 스크린골프투어 골프존 GTOUR는 매해 남녀 정규투어 외에도 MIXED CUP 등 대회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스크린골프를 통한 즐거움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