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자인 도시로…우신구 교수, 부산 총괄건축가로 위촉

입력 2024-11-25 12:20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25일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우신구 신임 총괄건축가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5일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우신구 교수를 신임 총괄 건축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우 교수는 향후 2년간 부산의 건축 및 도시디자인 분야에서 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 건축 디자인 품질 향상과 시민을 위한 공공 공간 확보 등 정책을 총괄·기획·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대에서 건축학 학사, 석사,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우 교수는 2004년 부산시 건축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부산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위원과 국무총리 소속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 신임 총괄 건축가는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담아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 디자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