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심 속 녹지 공간’ 골목정원 조성

입력 2024-11-25 11:54
문래동 ‘그린폴(Green Pole) 골목정원’.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26일 문래동 ‘그린폴(Green Pole) 골목정원’ 조성을 완료한다고 25일 밝혔다. 골목정원은 골목길에 덩굴식물을 활용한 그린폴 시설물을 설치해 만든 작은 정원으로,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녹지에서 휴식할 수 있게 조성했다.

문래동 철공소에서 그린폴 일부를 제작했고, 주민과 마을 정원사가 완성된 시설물에 꽃과 식물을 심었다. 26일에는 골목정원 조성을 기념해 문래창작촌에서 꽃 심기 행사와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

구는 앞으로 문래창작촌 예술가들과 협업해 골목 벽면에 영등포의 사계절을 담은 벽화를 그려 넣고 다채로운 식물들을 심을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역 곳곳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을 만들어,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