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부산 도시브랜드 티셔츠 출시…‘Busan is good’ 전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24-11-25 11:38
세정과 부산시가 협업해 제작한 부산 도시브랜드 티셔츠 4종. 세정 제공

부산 대표 패션기업 세정은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해 부산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티셔츠 4종을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부산 브랜드숍’과 연계한 프로젝트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가치를 담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세정은 부산의 도시브랜드 슬로건인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을 활용해 기모 후드티와 반팔 티셔츠를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제작했다. 티셔츠에는 부산의 상징 마크와 로고 그래픽, 로고 컬러인 핑크를 포인트로 활용해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소재와 핏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티셔츠는 25일 오후 열리는 ‘부산 브랜드숍’ 개소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부산 브랜드숍은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과 도시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편집숍으로, 굿즈와 다양한 관광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이다.

부산 브랜드숍(Big Shop)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 브랜드숍은 지역 기업과 도시브랜드가 협력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발굴하고 전시·판매를 통해 지역 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거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세정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부산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 개발에 앞장서며,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방침이다.

박순호 세정 회장은 “세정의 우수한 품질과 부산의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부산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