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년 행정인턴 모집…19~29세 대상

입력 2024-11-25 11:28
2024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근무 종료식.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청년에게 구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청년 행정인턴’에 참여할 청년 5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취업 준비와 진로 선택을 고민하는 청년들을 돕고자 그간 대학생에게만 주어지던 행정인턴 기회를 19~29세 미취업 청년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일반’과 ‘특화’로 나뉜다. 일반 분야는 20명으로 구성돼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에서 민원 응대와 기관 업무를 보조한다. 특화 분야는 ‘행정’, ‘복지’, ‘학습 멘토’ 3가지 부문에서 10명씩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행정인턴은 내년 1월 6일부터 2월 4일까지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다. 근무 기간에 모두 출근할 경우 ‘2025년 양천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약 151만원을 받게 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최종 선발 결과도 다음 달 9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구정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그 경험이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