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 남성합창단 엘사랑, 정기연주회 개최

입력 2024-11-25 08:39
협성대 신학대 남성합창단 엘사랑이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시 협성대 설봉 채플실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엘사랑 제공

협성대 신학대 남성합창단 엘사랑이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시 협성대 설봉채플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4개 무대로 구성돼 총 12곡이 연주됐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꽃들도’ ‘찬양의 기쁨’ ‘하나님이 너를 엄청 사랑하신대’가 연주됐고, 두 번째 무대에서는 연극을 결합해 ‘모세’ ‘여리고 성’ ‘마른 뼈’ 등을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시편 23편’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여호와를 바라보라’ 등이 이어졌다.

올해는 학부생에 국한됐던 참여 조건을 대학원생으로 확대했고 곡 해석을 돕기 위해 연극을 포함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신진철(21학번) 엘사랑 단장은 “정기연주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동문과 헌신적으로 참여한 단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1993년 조선석 목사를 중심으로 창단한 엘사랑은 31년간 채플 특송과 음악 경연대회 참여, 대외 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신 단장은 “코로나19 시기 동안 위축됐던 활동이 동문들의 후원과 학우들의 노력을 통해 다시 이어졌다”며 “엘사랑은 앞으로도 신학대학의 전통을 잇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