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지방자치 경쟁력 입증…경영활동 부문 1위

입력 2024-11-24 18:12

경기 가평군은 최근 한국공공자치경쟁력지수(KLCI) 분석 결과 군 단위 자치단체 중 경영활동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2위에서 한 단계 도약한 이번 성과는 가평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국공공자치경쟁력지수는 1996년부터 국내 지방자치 경쟁력을 평가해 온 지표로, 매년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부 공식 통계를 활용해 경쟁력을 측정한다. 올해로 29년째를 맞은 이 평가는 지방자치 경쟁력의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가평군이 1위를 차지한 경영활동 부문은 공공행정, 지방재정, 생활환경, 지역경제 등 11개 분야에 걸쳐 25개 세부 지표로 평가된다. 민원 처리, 방문 건강관리, 재정자립도, 문화관광 세출액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며, 가평군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성과에 대해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선정된 것은 민선 8기 들어 추진한 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결과”라며 “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군정 혁신과 변화를 이뤄 내년에는 종합경쟁력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