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해상서 22명 탄 낚시어선, 암초 충돌·좌초…전원 구조

입력 2024-11-24 17:38
24일 오전 6시46분쯤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t·진도선적·승선원 22명)가 암초와 부딪혀 좌초됐다. 해경이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탄 낚시어선이 암초와 충돌해 좌초됐으나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했다.

2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6분쯤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t·진도선적·승선원 22명)가 암초와 부딪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주변 어선과 공조해 선원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어 선체 배수 작업을 도와 홍도항으로 무사 입항시켰다.

이 사고로 승선원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충돌로 인한 해양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운항 또는 무면허 사고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장과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