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체육대회 23~24일 빛고을체육관 등에서 열려

입력 2024-11-24 15:04

광주시민들의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제36회 광주광역시민체육대회’가 23일과 24일 열렸다.

빛고을체육관, 북구종합운동장, 보라매축구장, 서석중고등학교 체육관 등 4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대회는 23일 검도·야구·축구 등 3개 종목별 경기, 24일 5개 자치구 동호인과 시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경기로 이어졌다.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5개 자치구 관계자, 생활체육 동호인, 다문화가정 등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줄넘기와 에어로빅선수단의 화려한 시연에 이어 한마음 계주, 단체줄넘기, 장기자랑, 슈퍼볼 굴리기 계주, 풍선기둥 릴레이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들로 화합의 무대를 연출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과 다문화가정이 장기자랑을 통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시민체육대회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빛고을체육관에는 2025세계 양궁선수권대회 홍보 포토존과 양궁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시민체력증진센터와 협약 병원·한의원이 참여한 건강관리 부스에서는 건강 상담 등을 제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화합의 장이 된 시민체육대회가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기쁨과 웃음이 가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