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합동, 기독교 140주년 맞아 연합예배 드린다

입력 2024-11-22 18:55
김영걸(일어선 이) 예장통합 총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예장합동과 임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예장통합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영걸 목사)과 합동(총회장 김종혁 목사) 총회가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맞아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양 교단은 22일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임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연합예배 일정은 내년 4월로 예정됐으며 양측 부총회장 서기 사무총장 등이 모여 세부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영걸 총회장은 “한국에 복음을 전한 언더우드 선교사는 통합 측으로 온 것도 아니고 합동 측으로 온 것도 아니었다”며 “서로의 작은 차이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140주년을 의미 있게 기념하자는 의미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교단은 이밖에도 인터넷 가짜 뉴스나 이단·사이비 등이 만드는 유해 콘텐츠로부터 한국교회를 보호하는 일에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