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0일부터 日 무비자 입국 복원… 기간은 30일로 연장

입력 2024-11-22 16:31 수정 2024-11-22 17:05
하네다국제공항 출국장 전경.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A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에 대해 다시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모든 무비자 입국자의 체류 기간은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외국의 인적 교류를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중국은 비자 면제 국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3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불가리아·루마니아·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북마케도니아·몰타·에스토니아·라트비아·일본(총 9개국) 일반여권 소지자도 비자 면제 대상에 들어간다고 했다.

무비자 방문 목적과 기간 확대 조치는 새로 추가된 9개국을 포함해 한국 등 종전 38개 무비자 국가에도 적용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