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공공형 택시 타보소 이용 활성화

입력 2024-11-21 16:25
포항시 공공형 택시 타보소.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공공형 택시 타보소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도입한 타보소 택시의 서비스 안정화 등으로 현재 회원 수는 1만 5000명에 달한다.

호출 성공률은 80%가 넘고 사용자와 등록된 택시 기사 회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타보소 택시는 모바일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다. 호출 중계 수수료는 무료다. 포항사랑상품권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과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시는 앱 안정화 작업과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연말부터 세 달간 사용자에게 택시요금의 일부를 적립 해주고 추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승객 회원 확대에 나선다.

또 배차가 어려운 시간대와 지역에서 호출을 수락한 택시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배차 성공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타보소 택시는 단순한 교통 서비스를 넘어서 지역 경제와 시민의 삶을 함께 개선해 나가는 플랫폼”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