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공공형 택시 타보소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도입한 타보소 택시의 서비스 안정화 등으로 현재 회원 수는 1만 5000명에 달한다.
호출 성공률은 80%가 넘고 사용자와 등록된 택시 기사 회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타보소 택시는 모바일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다. 호출 중계 수수료는 무료다. 포항사랑상품권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과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시는 앱 안정화 작업과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연말부터 세 달간 사용자에게 택시요금의 일부를 적립 해주고 추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승객 회원 확대에 나선다.
또 배차가 어려운 시간대와 지역에서 호출을 수락한 택시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배차 성공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타보소 택시는 단순한 교통 서비스를 넘어서 지역 경제와 시민의 삶을 함께 개선해 나가는 플랫폼”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