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돌봄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똑똑똑 돌봄단에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19개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각 동 똑똑똑 돌봄단과 담당 공무원이 참여한다. 구는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겨울철 취약계층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돌봄 대상자와의 정기적인 안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교육에서는 돌봄 대상자의 난방 상태 점검, 난방기 고장 등 불편 사항을 확인하라는 내용을 다룬다. 또 문제 상황 발생 시 대응 방법, 모니터링 요령, 활동일지 작성법 등도 안내한다.
즉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교육의 목표 중 하나다. 전화 또는 방문만으로 돌봄 단원의 안부 확인이 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당일 현장 확인을 진행해야 한다. 구는 교육을 통해 지인 등을 통해 부재 사유가 확인되더라도 반드시 대상자 본인을 통해 안부를 재확인할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지난해 똑똑똑 돌봄단은 총 17만5725건의 활동을 기록했다. 특히 방문 실적은 2022년 3만9349건에서 2023년 6만222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구는 “똑똑똑 돌봄단을 통해 복지 지원이 절실한 위기 가구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똑똑똑 돌봄단의 활동은 노원의 복지 시스템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중요한 축”이라며 “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겨울철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