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 예방지원사업 운영

입력 2024-11-20 16:20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여성 근로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력유지와 직장문화개선,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을 목표로 한다.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재직여성의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커리어코칭 새일응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코치와 1대1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40명의 재직 여성이 총 137회의 코칭을 받으며 경력개발에 도움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커리어클래스 워크스킬업’ 프로그램은 사무 OA, 홍보 콘텐츠 제작, 챗GPT 활용 등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올해 60여명의 구직 및 재직여성이 참여해 실무능력을 강화했다.

소규모 워크숍으로 진행되는 ‘버크만 진단을 활용한 커리어플랜 워크숍’은 장기적인 커리어 설계를 지원하며, 올해 30여명의 재직여성이 참여해 자신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성들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된다. ‘생애주기 커리어 지원교육’은 신규 입직자, 육아기 재직여성, 여성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경력 개발과 리더십 강화를 지원한다.

오는 23일에는 육아기 재직여성들을 위한 부모-자녀 관계성 증진 워크숍, 30일에는 여성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 탐색 워크숍, 12월 7일에는 신입여성 직원을 위한 강점기반 역량강화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육아기 재직여성과 신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은 비대면 1대1 컨설팅도 추가 제공된다.

센터 관계자는 “여성 근로자들이 생애주기별 지속 가능한 경력을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프로그램들이 여성들의 커리어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직장 내 여성고용유지와 직장문화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컨설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내 경력단절예방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생활 균형문화확산과 경력단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 외에도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십,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