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장학회가 장학금 5400만 원을 지역사회 미래를 이끌 대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광주 동구는 19일 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4년 충장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에서 충장장학회가 관내 대학생 27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 총 5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재를 출연한 김백규 충장장학회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충장공의 고귀한 뜻과 애국심을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장학회를 설립했다”면서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과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든든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충장장학회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그동안 226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 4억 5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으신 김백규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면서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귀한 씨앗과 다리가 되어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