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제주언론학회 지평 확장 ‘맞손’

입력 2024-11-20 10:37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와 사단법인 제주언론학회가 제주학과 언론학의 지평 확장에 손을 맞잡는다.

두 기관은 오는 29일 오후 2시 호텔 리젠트마린 더 블루에서 공동 연구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는 지역 인재 양성과 언론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제주지역 문화·관광·역사 등의 콘텐츠 제작 및 홍보에 관한 내용도 포함된다.

업무 협약식이 끝난 뒤에는 ‘제주학과 언론학의 네트워크를 논하다’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언론학의 시선에서 제주학의 현재를 진단하면서, 제주학과 언론학의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세미나에선 김형훈 제주언론학회장이 ‘제주학 확장 매체로서 마을 신문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정원 제주한라대 방송영상학과 교수는 ‘소멸 위기 앞에서 제주학과 언론학은 어떻게 네트워크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 토론은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이진영 제주기록문화연구원 부원장, 정용복 제주언론학회 부회장, 김용현 전 제민일보 편집국장이 토론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