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경기도 법인카드 등 유용 의혹’으로 이재명 대표를 여섯 번째 기소한 검찰을 ‘돌팔이 주술 카르텔의 개’라고 부르며 “칼로 찌른 상처를 면도날로 그으며 증거는 없지만 기소한다는 서초동 양아치가 됐다”고 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쿠데타의 한 배에 탔던 김건희·윤석열·한동훈 관계의 현실은 가족대항전의 상호불신 이전투구”라며 “막장 칼춤과 막장 이전투구 모두 막장 엔딩의 예고”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윤석열정부에 대해 “주술, 이권, 권력, 삼박자 주술카르텔의 최후가 보인다”며 “일상이 주술인 대통령 부부가 주술에 따라 대통령실을 옮기고, 인사를 농단하고, 2000명 집착으로 의료대란을 벌이고, 주술위장사업으로 나랏돈을 빼먹고, 우크라이나와 남북갈등까지 악용해 국민 안전을 흔든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전체를 주술로 덮으려는 주술카르텔을 척결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반드시 주술카르텔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인도정권이 사법살해 하려던 인도 야당 대표는 인도의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국제적 비판 이후 결국 대법원에서 무죄가 나왔다”며 “윤석열 정권은 점을 보지 말고 제 눈의 들보와 세계를 보라”고 촉구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