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술 취해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 구조

입력 2024-11-19 17:07
보령해경 구조대가 19일 보령시 남포면 죽도 앞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보령해경 제공

보령해양경찰서는 19일 바다에 빠진 주취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7분쯤 충남 보령시 남포면 죽도 앞바다에 술에 취한 50대 남성 A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령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A씨를 구조한 뒤 안전조치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동절기에는 기상이 좋지 못하고 수온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해상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며 “해상 추락자나 익수자 발견 시 주위에 잡을 수 있는 물건을 던져주고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보령=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