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2024년 경기도 농정업무평가 및 특수시책’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경기도 농업의 중심지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평군은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경기도 농어민대상’에서도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농업 분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가평군은 도농형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500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했으며,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동물의료 지원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아 250만원의 추가 시상금을 받았다. 특히 가평군은 2017년부터 8년 연속 농정업무평가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어업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가평군은 이번에 15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임업 부문에서는 송돈규 두릅작목반 회장이, 가금 및 기타가축 부문에서는 권영돈 설악양계협회장이, 여성농어민 부문에서는 박상민 한국여성농업인 가평군연합회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친환경 재배와 스마트팜 운영, 여성 농업인의 권익 신장 등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과 농업인들이 함께 이룬 공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가평군이 경기도 농업의 중심지로서 농·축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