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메딕,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

입력 2024-11-19 13:08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룰루메딕은 지난 18일, 정부가 시행하는 의료·통신 중심의 마이데이터 사업자 중 보건의료 분야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의 준비 단계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서비스 발굴과 실증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선정을 통해서 룰루메딕은 합법적인 의료데이터 수집 활용 기업의 지위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룰루메딕의 선정 배경에는 의료정보의 안전하고 투명한 활용 및 높은 국민 체감형 서비스에 대한 높은 평가가 주요했다.

룰루메딕은 이번 선도서비스를 통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 및 해외 체류 중에 현지 병원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간편하게 의료정보를 관리 및 조회·전송할 수 있으며 AI를 기반으로 영문 번역과 의료기록 분석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정보 주체 통제하의 ‘예민한 병력 가리기’ 기능을 탑재하여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보강하였다.

우성한 룰루메딕 대표는 “의료 마이데이터의 선도적인 서비스 제공자로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의료 특화 서비스를 고도화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선정이 가져올 기업의 성장과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사진=룰루메딕)

김지훈 기자 d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