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표단, 페루서 2025 APEC 성공 개최 노하우 공유

입력 2024-11-19 12:24 수정 2024-11-19 12:26
18일(현지시간) 경주시 대표단이 페루 까를로스 차베즈-타푸르 의장 및 2024 APEC 페루 조정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를 찾아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경주시장과 대표단은 17일(현지시간) 페루 APEC 정상회의장인 리마컨벤션센터를 둘러보고 18일 최종욱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경험을 공유했다.

앞서 대표단은 2024 APEC 정상회의 개최장소인 리마컨벤션센터에서 APEC 회원국 참가단을 대상으로 차기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홍보했다.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물류, 조직, 부대행사를 총괄한 까를로스 차베즈 타푸르 APEC 페루 Presidency 실무그룹 의장단 의장을 만나 APEC 페루 정상회의 개최 노하우를 청취했다.

또 안보, 물류, 자원봉사,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 2024 APEC 페루 각 분야 조정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표단은 개최도시인 리마의 라파엘 로페즈 알리아가 시장을 만나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20일에는 경주시의 우호도시인 아레키파로 이동해 빅토르 휴고 리베라 차베즈 아레키파시장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APEC 연계 회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레키파는 2024년 APEC 페루 산하회의 개최지다.

이번 페루 방문에는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과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이락우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장도 동행해 2025년 APEC 경주 회의 개최 준비에 힘을 보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페루 APEC 정상회의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경험을 청취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번 방문을 바탕으로 2025년 APEC 경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