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9일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안내하는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
이 서한문은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후기고(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 원서 접수와 학생 배정 방안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서한문 배포로 중3 학부모들이 학생 배정 방안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학교 선택 과정에서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한문에는 주요 배정 방식인 ‘선지원 후추첨’ 방식,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평준화 학군 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경기도 평준화 지역의 고교 배정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임을 강조했다.
또한 모집 정원과 지망자 수에 따라 후 순위 학교로 배정될 가능성이 있음을 안내하며, 학부모들에게는 담임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지망 순위를 작성할 것을 당부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한문은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교육지원청과 중학교 누리집,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