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지난 15일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서 'KUmbrella 사랑의 김장 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종필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외국인 학생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신한은행 동부본부도 배추 등 재료 지원과 직원 12명이 봉사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1,600kg의 배추와 양념으로 김치를 담가 총 160박스를 완성했으며, 이는 지역 아동센터와 경로 무료 급식소 등에 전달됐다.
원종필 총장은 "많은 분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기획해줘 반갑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 의지를 밝혔다. 독일에서 온 베아트리스 프랑코 학생은 "한국 음식 문화를 좋아해 김치를 처음 만들어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국대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는 2007년 창단 이후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