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 부산에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만든다

입력 2024-11-18 17:32

SM C&C는 18일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K컬처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민관 공동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M C&C는 K-POP과 연계한 부산형 대중음악 축제를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브랜드로 확장하고, 지역 경제 기반의 대중음악 산업과 공연, 문화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SM C&C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최초로 공동 투자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기업으로 선정됐다. 광고대행, 여행,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을 하는 SM C&C는 본격적인 콘텐츠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산업 진출을 통해 지역 대중 문화 예술 인프라와 관광, K컬처 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SM C&C와 부산시는 ‘축제 스토리텔링’, ‘팬덤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확장하고, K-POP 외 다양한 장르의 결합한 공연 콘텐츠로 확대한다. 공연 외에 대규모 회의(콘퍼런스), 시사회(쇼케이스) 등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 음악산업 관계자와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한다.

SM C&C는 콘텐츠와 페스티벌 분야 전문가를 투입하고 페스티벌 브랜드 IP사업 기획 및 투자를 맡는다. 부산시는 대중음악 콘텐츠 육성 사업을 총괄하고, 부산관광공사는 사업 공동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다.

남궁철 SM C&C 대표는 “지역형 핵심 관광 콘텐츠를 매개한 글로벌 K컬처 콘텐츠IP 사업에 참여한 최초 민관 공동 비즈니스 파트너 기업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SM C&C가 보유한 IP사업 전문성과 문화 콘텐츠 비즈니스 자원을 토대로 부산형 대중음악 축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