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지난 15일 한강변 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스마트그린시티 컨셉마스터 플랜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착수보고회 이후 두 번째로 열렸으며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도시공사,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교통 개선 및 상업용지 수요 검토 등 다양한 도시개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의 연결, 토평삼거리와 아천IC의 입체화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상업용지 활용 방안과 앵커시설 도입, 장자호수공원 확장 및 토평천과의 연계성 강화 등 직(職), 주(住), 락(樂)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조성 계획이 제시됐다.
구리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교통 편의성, 일자리 창출, 수변 경관 등 토평2지구 개발을 구체화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특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이 계획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스마트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구리시만의 특색 있는 도시개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 수요 분석, 도입 기능 도출, 적정 개발 규모 검토 및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이 진행 중이며 용역은 2026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