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복음 운동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은…

입력 2024-11-18 11:22 수정 2024-11-20 10:24
김형국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하나복) 대표목사가 지난 6월 서울 중구의 한 빌딩에서 하나복의 사역 중 하나인 ‘히즈 테이블’ 참석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국민일보DB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하나복·대표목사 김형국)가 12년간 진행해온 이들의 제자훈련 사역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서 ‘창립 12주년 기념포럼·감사예배’에서다. 하나복은 건강한 교회를 세우려는 사역자와 성도의 자발적 모임이다. 2023년 현재 전국 40여 지역 네트워크에 동역교회 66곳, 회원 1961명이 소속돼있다.

포럼 주제는 ‘하나복 12주년, 돌아보고 내다보다!’로 이들 운동이 한국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보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음세대 전수’ ‘성도 양육’ ‘지역 연대’ ‘한국교회 영향력’ ‘군대·선교지·디아스포라 한인교회 사역’ 등 5개 부문에서 하나님 나라 복음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피는 소논문이 발표된다. 이어 ’기획분석 코너’에서는 하나복 협력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수행한 ‘한국 소형교회와 하나복 소형교회의 비교 분석 결과’도 공개한다.

김형국 대표목사는 “하나복 운동은 지난 12년간 ‘찾는 이 중심’ ‘진실한 공동체’ ‘균형 있는 성장’ ‘안팎의 변혁’ ‘소망하는 예배’란 핵심 가치로 한국교회에 하나님 나라 복음의 본질을 일깨워왔다”며 “이번 행사가 그동안의 사역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과 예배로 구성된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오프라인 참여는 하나복 동역회원이나 중보기도팀만 가능하다. 온라인 중계는 행사 당일 유튜브 채널 ‘하나복DNA네트워크’에서 볼 수 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