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가 추첨한 알리 운빨쇼… 1등, 7800만원 현장서 타갔다

입력 2024-11-18 10:53
연합뉴스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이 나라의 ‘블랙 프라이데이’(대규모 할인 행사) 개념인 광군제(11월 11일)를 맞아 한국에서 진행한 현금 1억원 뽑기 ‘운빨쇼’ 행사가 지난 17일 열렸다.

이 행사는 이달 11~13일 100원을 낸 한국 고객에게 현금 1억원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한 것이다. 총 27만명이 참여했고 이 중 1111명의 제1차 당첨자가 선정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 모였다. 1등 당첨자는 배우 탕웨이와 레이 장 알리 대표이사의 추첨을 통해 뽑혔다.

1등 당첨자는 현장에서 세금 2200만원을 제한 7800만원을 바로 받았다. 당첨자는 “알리를 10년 전부터 애용하고 있는데 지금 이 순간이 믿기지 않고 너무 행복하다. 손자를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신 할머니 할아버지께 맛있는 음식을 사드리고 싶다. 스무 살이 된 뒤로 행운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모인 운이 오늘 한 번에 터져 27만분의 1의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알리를 계속 응원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알리는 이날 현장에서 현금 1억원 외에도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와 대만 에이수스(ASUS) 그래픽 카드, 중국 로보락 로봇 청소기, 1년 치 CJ제일제당 즉석 밥 햇반, 한우 선물 세트, 이고진 운동 기구 등도 나눠줬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