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식 진행

입력 2024-11-18 09:37
서울 중랑구 관계자들이지난 15일 신내동 중랑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가 지난 15일 신내동 중랑구청 1층 로비에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주민들이 성금이나 성품을 모아 기부하는 겨울철 이웃 돕기 사업이다. 구는 내년 2월 14일까지 목므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랑의 열매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오르고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제막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지역 복지기관장 및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열매 배지 달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 기부 릴레이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3개월간 추진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서는 목표액의 9.9%를 초과한 약 19억5000만원이 모금됐다. 이는 역대 최대 모금액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올해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을 살뜰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