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포장마차 축제 열린다…22일 윈터라이트 포차 개막

입력 2024-11-17 11:35 수정 2024-11-17 11:44
2024 윈터라이트포차 in 경주 행사 포스터.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22~24일 경주문화관 1918(옛 경주역)에서 겨울 축제 ‘2024 윈터라이트 포차 in 경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주 사계축제의 마지막 행사다.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겨울밤의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경주 사계축제는 경주만의 아름다운 봄·여름·가을·겨울 콘텐츠를 활용한 계절 축제다. 시는 봄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여름 술술축제, 가을 힐링페스타 경주를 진행했다.

윈터라이트 포차 in 경주는 포장마차를 테마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음식 부스 11곳과 지역 대표 주류업체들이 운영하는 포차 광장과 포차 라운지를 마련한다.

축제 기간 경주법주 등 경주의 특산 주류와 지역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생맥주 3500원, 소주 3000원, 법주막걸리 3000원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류를 제공한다.

또 떡갈비, 육전, 옛날통닭, 양고기구이, 붕어빵 등 40여 가지 안주류도 1000원부터 1만 2000원 사이의 가격으로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경주문화관 1918 전시관에는 차원의 문, 빛 속으로, 컬러 쉐도우, 스포트라이트 등을 주제로 다양한 라이트쇼가 열린다.

포차 광장에서는 Shorts Dance Challenge, 음악퀴즈 Sing-Along, 포차맨&포차우먼 프로그램, 신청곡 재생, 관객 인터뷰로 구성된 포차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사계축제의 겨울 축제인 이번 행사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