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과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17일(한국시간) 버뮤다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6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2라운드 공동 26위에서 순위가 다소 내려 앉았다.
노승열은 이날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쳐 46위에서 39위로 순위가 7계단 상승했다.
김성현과 노승열은 2025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려면 올해 페덱스컵 순위 12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올해 대회는 이 대회와 다음 주 RSM클래식까지 2개만 남았다.
현재 김성현은 페덱스컵 127위, 노승열은 178위여서 두 선수 모두 남은 2개 대회에서 반등에 성공해야 한다.
현재 성적대로 이번 대회를 마치면 김성현은 페덱스컵 순위 129위로 오히려 내려가고, 노승열은 178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게 된다.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와 앤드루 노바크(미국)가 나란히 이날 9타씩 줄여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라운드 1위였던 저스틴 로어(미국)가 1타 차 단독 3위에 올랐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