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BNK경남은행, 인구 문제 해결에 맞손

입력 2024-11-15 14:59 수정 2024-11-15 18:21
국립부산과학관 송삼종 관장(왼쪽)과 BNK경남은행구태근 상무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과 BNK경남은행은 15일 국립부산과학관 소회의실에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저출산과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BNK경남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립부산과학관 체험학습 단체관람 교통비 지원, 경남 지역 청소년의 과학기술 미래인재 육성 협력, 과학 대중화 및 사회가치 구현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관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단체관람 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과학관은 이들을 위한 체험형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과학관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과학기술문화 확산 거점으로, 과학 격차 해소와 디지털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남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희망나눔 프로젝트, 청소년 드림스타 등 지역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이번 협약이 경남 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소양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격차와 인구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며 “경남은행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