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민선 8기 9호 투자유치 ‘레이저발테크놀러지’

입력 2024-11-15 08:54

경기도 수원특례시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분 레이저 젯솔더링 시스템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레이저발테크놀러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후 9번째 기업·투자 유치다.

협약에 따라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연구&개발(R&D) 시설과 공장을 수원으로 이전한다.

수원시는 연구시설·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홍콩에 본사가 있는 레이저발은 2018년 수원에 R&D센터인 레이저발테크놀러지를 설립했다. 2021년 인근 도시로 이전했다가 3년 만에 수원으로 다시 이전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분 레이저 젯솔더링 시스템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제도공정 고도화 관련 다양한 레이저 솔루션을 공급한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 애플, 엘지, 폭스콘 등이다.

이재준 “수원에는 대학이 많아 고급 인재가 풍부하고, 스포츠·문화 등 즐길 거리가 많아 거주 여건도 무척 좋다”며 “기업을 운영하면서 불편한 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수원시에 언제든지 이야기 해 달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