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환경부 주관 ‘2024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평가는 공공하수도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전국 160개 지자체를 인구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처리장 및 관로 유지·관리 ▲하수 찌꺼기 자원화율 ▲탄소중립 실천 등 40개 항목에서 유역환경청의 1차 평가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공공하수도 시설이 흩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관리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여수에서 열리는 ‘2024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시는 시상과 함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의 공공하수도 시설은 지형적인 특성상 관리가 쉽지 않지만,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이번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운영 효율성을 더욱 높여 시민 중심의 하수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