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이 생명 나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손을 맞잡았다.
연천군은 지난 13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헌혈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함께 헌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첫 번째 활동으로 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과 공무직노동조합이 12~13일 군청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해 실질적인 나눔의 첫 발을 내딛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인구 감소로 인해 헌혈자 수가 줄어들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연천군 700여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으로 헌혈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기홍 서울동부혈액원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연천군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헌혈 인식 개선과 생명 나눔을 통한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