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발 크루즈 유치 나서… 국제 행사서 홍보전

입력 2024-11-14 15:59
부산시가 2024 상하이 국제 크루즈 서밋 지역협력파트너상을 수상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중국발 크루즈선 입항 재개를 계기로 크루즈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4 상하이 국제 크루즈 서밋(SICS)’에 참가해 중국 주요 크루즈 관계자들에게 부산의 관광지와 축제를 홍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서밋에서 부산시는 대형 크루즈선의 입국 심사 시간을 단축하는 선상 출장심사를 도입한 점을 인정받아 ‘지역협력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 씨트레이드 크루즈 아시아 퍼시픽’에서도 아시아 주요 크루즈 선사와 상담을 진행하며 부산을 목적지로 하는 항로 확대를 논의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 부산을 방문하는 크루즈선은 약 120항차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중국발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