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시 5-1 생활권에 ‘도심형 시니어타운’ 만든다

입력 2024-11-14 15:41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5-1생활권 일대에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사는 ‘도심형 시니어 타운’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행복도시 5-1생활권 H3블록과 의료용지5-1블록 일대다. 2개 필지로 나뉘어 있는 이곳을 1개 필지(약 6.2만㎡)로 통합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내년 상반기 공고를 목표로 연말까지 찾아가는 민간기업 설명회를 열고 민간사업자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용지 등에 시니어타운(임대)을 도입하되, 같은 단지에 공동주택을 복합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니어타운에는 부모세대가, 같은 단지 내 아파트에는 자녀 세대가 거주하는 ‘세대 통합형 시니어타운’ 형태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수도권뿐 아니라 충청권의 시니어타운 수요 해소, 행복도시 내 인구유입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지방 시니어타운 모델을 성공적으로 공급해 새로운 주거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