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국가 헌신에 최고 예우로 보답할 것”

입력 2024-11-14 13:53
김태흠 충남지사가 14일 충남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가를 위한 순국선열분들의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4일 충남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번영의 시대를 살고있는 건 선열들께서 모든걸 헌신하며 얻어낸 자주국권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참전명예수당 예산을 3배 늘리고, 시·군과 함께 500억원이 넘는 재정을 마련해 40만원 이상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힘쎈충남 보훈카드도 확대해 일상에서 보훈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도 단위 광역단체 중 충남에만 국립묘지가 없는 상황”이라며 “보훈부와 협의해 호국원 건립을 위한 국비확보 등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은 2011년 독립할 때까지 110여년 동안 25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등 수많은 희생을 치렀다”며 “충남은 선열들께서 물려주신 자유대한민국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