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과 캐릭터, 코스튬플레이 등 각종 문화콘텐츠를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박람회가 대전에서 개최된다.
대전시는 22~24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4 대전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2024 대전 북페어’ ‘2024 대전 국제웹툰 잡페어’ ‘디쿠페스티벌’ ‘전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공모전’ 등을 연계 개최한다. 콘텐츠 전시 뿐 아니라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해외 바이어 20개 기업도 참여한다.
행사는 크게 콘텐츠페어와 웹툰잡페어, 북페어로 나눠 진행된다.
콘텐츠페어는 각종 게임과 코스튬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내 e스포츠 1위 게임인 ‘이터널 리턴’의 홍보·체험존, 트레이딩카드게임(TCG)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 등을 운영한다.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DICU)가 주관하는 코스튬플레이 이벤트는 코스튬 퍼레이드 및 콘테스트, 코스프레 경연대회, 포토존 촬영, 플리마켓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코스튬플레이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으며 유명 코스튬플레이어팀도 만날 수 있다.
웹툰잡페어에서는 웹툰 기업 취업상담을 비롯해 지역 출신 작가가 참여하는 토크쇼, 글로벌 웹툰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대전 북페어에서는 지역 출판업계에서 제작한 출판물과 각종 관련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작가 및 유명작가의 북 토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와 전국 지자체 캐릭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국 지자체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과학소재 단편소설 공모전 시상식인 ‘콘스타 어워즈’ 등도 열릴 예정이다.
대전콘텐츠페어 참관 사전 신청은 17일까지 대전콘텐츠페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면 참가비가 무료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최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우수 콘텐츠와 서브컬쳐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도록 특색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