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복지·문화 복합공간 ‘금강누리센터’ 개관

입력 2024-11-14 13:45 수정 2024-11-14 14:01

강원도 고성군민의 문화·복지 허브 역할을 할 금강누리센터(사진)가 문을 연다.

고성군은 15일 오후 거진읍 벌평로 금강누리센터에서 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

금강누리센터는 2020년 접경지역 특수상황 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예산 120억원이 투입됐다. 2022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 지난 9월 모두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 10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금강누리센터는 연면적 2985㎡,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진 복합공간이다. 세대와 계층 간 소통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1층은 키즈카페와 북카페, 장난감 도서관과 이웃살피미 빨래방이 마련돼 어린이와 주민들이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키즈카페는 유아와 아동 공간을 분리했다.

2층에는 스크린 파크골프 연습장, 다목적실과 회의실·교육실, 시니어클럽 사무실이 들어섰다. 군 장병들을 위한 전용 휴게 공간도 조성돼 장병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군민 복지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모든 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군민의 복지와 문화 혜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14일 “금강누리센터 개관을 통해 군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이 마련된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금강누리센터가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모두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