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케리아’ 류민석과 2년 더 동행한다.
T1은 14일 SNS 채널을 통해 류민석과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을 제외한 나머지 4인의 주전 선수들, 류민석과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과의 계약이 곧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 중에서 류민석이 가장 먼저 재계약에 합의한 셈이다.
류민석은 세계 최고의 서포터로 꼽힌다. 2020년 겨울 T1에 합류, 곧바로 팀의 핵심 전력이 됐다. T1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우승, 2023·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연속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22·2023 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MVP로도 두 차례 선정됐다.
LCK 이적 시장이 다음 주 개장하는 가운데 팀들은 물밑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일부 팀은 T1과 류민석처럼 핵심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일부 팀은 차기 시즌에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사전준비로 동분서주하며 뛰어다니고 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