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월드미션대 협력…“기독 의료진 열방으로”

입력 2024-11-14 11:17 수정 2024-11-14 11:18
예수병원과 월드미션대학 관계자들이 12일 전북 전주 예수병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예수병원 제공

전북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이 미국 월드미션대(총장 임성진)와 12일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월드미션대는 1989년 미국에서 설립된 초교파 기독 대학이다. 병원과 대학은 인적 자원을 교류하고 연구 지원, 글로벌 서비스 교류 등 영역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은 미국 남장로교 여 전도사로부터 사랑의 불씨를 이어받아 올해로 126주년을 맞이했다”며 “월드미션대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하나님의 사역을 담당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진 월드미션대 총장은 “우리대학은 선교 중심의 학교로 개교 이래 수많은 목회자와 선교사, 평신도 지도자들을 세계 곳곳에 배출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본교 온라인교육을 통해 더 많은 기독 의료선교사들이 열방으로 뻗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