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이 미국 월드미션대(총장 임성진)와 12일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월드미션대는 1989년 미국에서 설립된 초교파 기독 대학이다. 병원과 대학은 인적 자원을 교류하고 연구 지원, 글로벌 서비스 교류 등 영역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은 미국 남장로교 여 전도사로부터 사랑의 불씨를 이어받아 올해로 126주년을 맞이했다”며 “월드미션대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하나님의 사역을 담당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진 월드미션대 총장은 “우리대학은 선교 중심의 학교로 개교 이래 수많은 목회자와 선교사, 평신도 지도자들을 세계 곳곳에 배출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본교 온라인교육을 통해 더 많은 기독 의료선교사들이 열방으로 뻗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