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나이스 접속 장애, 수능 전 복구”…다른 지역은 이상 無

입력 2024-11-14 08:05 수정 2024-11-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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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경기도교육청의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으나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다. 나이스는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 1만2000여개 초·중·고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이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 교무·행정 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정보 시스템이다.

교육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나이스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시험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나이스 접속이 안 된다는 신고가 처음 들어왔다. 나이스 시스템에서 사용자 접속을 분배하는 장비 3대 중 1대가 장애를 일으켜 접속이 막힌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시험장에는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을 두고 온 경우 나이스를 통해 신분을 확인하게 된다. 장애가 발생한 시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학생이 들어올 경우 기존 절차대로 확인이 어려웠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오류 발생 중 신분 확인이 필요할 경우 수험표 등 본인 정보를 1차로 확인하고 입실을 진행했다”며 “해당 학생들에 대한 추가적인 신분 확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