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서경찰서는 지난 11일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낙동종합사회복지관, 에스에이치팩 및 노동조합과 '범죄 피해 가정 긴급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범죄 피해 가정의 안정적인 회복과 사후 지원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긴급 지원을 가능하게 하려고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강서경찰서는 범죄 피해 가정을 발굴하고 통합 설루션 회의를 주관한다. 복지관들은 피해자 지원 방안을 공동 심의하며, 에스에이치팩은 긴급 지원 비용을 후원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범죄 피해 가정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상경 강서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범죄 피해 가정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주민들을 위한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화 에스에이치팩 대표는 “범죄 피해 가정의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