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시청 앞 행복주택1단지 청약 마감…9.1대 1

입력 2024-11-13 17:40
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1일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 입주자 모집이 높은 관심 속에 마감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청약 접수에는 총 692가구 모집에 6282건이 접수돼 평균 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와 전세 사기 위험이 없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는 부산 중심부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지하철 시청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으로, 부산시청·경찰청·연제구청 등 행정시설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편리함을 더한다. 또 대형마트, 재래시장, 골목상권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다음 달 중 서류제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순위, 배점, 추첨 방식을 통해 계층별·공급형별로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며, 서류 제출은 ‘BMC 청약센터’를 통한 전자 접수와 방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용학 사장은 “이번 시청 앞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해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