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북천 가동보 3곳 설치…도심 친수 환경 조성

입력 2024-11-13 12:15 수정 2024-11-13 12:17
경주시 북천 유지수 관리용 가동보 설치 위치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심 하천인 북천에 유지수 관리용 가동보 3곳과 용수 공급시설을 설치해 친수환경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가동보는 60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동천동 알천교 인근 북천 구간에 3곳을 설치한다. 또 퇴적토를 준설하고 하루 5만t 용량의 용수 공급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북천의 유지수 확보는 물론 APEC 정상회의를 위한 도시의 첫인상 제고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깨끗한 하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9월 북천 그라운드 골프장 앞 구간의 가동보 공사에 들어갔다.

이달 중으로 추가 가동보 2곳을 설치하기 위한 기본 조사와 설계를 발주하고 내년 1월 공사를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며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북천의 환경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