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가 차기 대표회장 후보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에서 추천받기로 했다. 한교총은 예장합동 총회가 추천한 후보를 다음 달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여는 한교총 제8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한다.
예장합동 총회는 임원회에서 한교총 차기 대표회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12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상임위원회 회의를 연 한교총은 대표회장에는 예장통합·예장합신 총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와 총회장을 선임했다. 공동 대표회장도 다음 달 정기총회에서 인준 절차를 밟은 뒤 정식 취임한다.
한편 한교총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회관에 있던 한교총 사무실을 서울 동작구 CTS기독교TV 사옥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날 한교총은 가칭 ‘유해콘텐츠심의원회’를 신설했다. 이 위원회는 교계 안의 유해한 콘텐츠를 걸러내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