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가 창립기념일인 11일 36번째 ‘다일의 날’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열린 행사에는 곽수광(푸른나무교회) 김석년(한섬공동체 대표) 박종삼(월드비전 전 회장) 정영택(예장통합 전 총회장) 목사를 비롯해 은평안디옥교회 숟가락난타팀과, 소외이웃 등 700여명이 함께 했다.
다일공동체는 참석자들에게 도시락과 선물을 전하며 감사와 사랑을 나눴다. 36년간 단체를 위해 후원하고 봉사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단체 관계자들에게 공로패를 전하기도 했다.
단체 관계자는 “‘다일의 날’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격려하고 위로하며 희망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시작된 날”이라며 “동대문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몰려오는 소외계층 및 무의탁 어르신들을 위해 냄비와 버너로 사역을 시작한 초심을 늘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1988년 11월 11일 처음 문을 연 다일공동체는 현재 11개 국가 22개 분원에서 밥퍼와 빵퍼, 꿈퍼 등의 사역을 펼치고 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