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oL KeSPA 컵이 3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4 LoL KeSPA 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별예선(30일~내달 3일)과 스위스인터 스테이지(4~5일)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4강전(7일)과 결승전(8일)은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LoL KeSPA컵이 열리는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올해 대회에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0개 팀과 베트남 올스타, 대만 올스타팀 등 12개 팀이 참가해 8000만원의 총 상금을 놓고 대결할 전망이다. 협회는 “KeSPA컵의 성격이 기존 프로암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발 지표검토 대회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방식도 토너먼트가 아닌 조별 풀리그와 스위스인터 스테이지 방식으로 바꾼다. 우선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단판 풀리그를 진행한다. 상위 4개 팀씩 총 8개 팀이 상위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절반을 솎아낸 후 4강전은 3전2선승제, 결승전은 5전3선승제로 연다.
올해 LCK 스토브리그가 공식적으로는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참가팀들로서는 대회 일정이 촉박하다. 협회는 “스토브리그 기간임을 감안해서 참가 선수 로스터를 최대한 늦게 취합하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