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1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지역기업 지속 성장 및 고용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남주 캠코 사장이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과 고용문화 개선을 통한 자생적 경제 생태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BNK금융은 내년부터 캠코와 함께 최대 600억원 규모의 부산지역 특화 기업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BNK금융은 이를 통해 연간 300억원 규모로 ▲부산시 고용정책사업 재정 지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투자증권을 통한 유동성 위기 기업 추천 ▲공동 투자 ▲동산담보 대출 ▲회생기업 보증서 대출 ▲졸업기업 우대금리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빈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산업이 공생하고 행정이 긴밀히 뒷받침하는 자생적 경제 생태계 육성을 위한 초석”이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지난 8월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하고 18조4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가덕신공항 인프라 개발과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확대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